

천 년의 하루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1999-09-09
조회수 1478
1999년 9월 9일 9시 9분.
오늘 따라 9시에 만나는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새털만큼이나 밝고 경쾌하다.
오늘은 천 년 만에 맞이하는 길일이니까.
덕분에 전국 각 곳의 예식장은 길일을 놓치지 않으려는 신랑신부 들로 가득했을 것이고
예식장으로 통하는 길목은 교통체증이 빚어지지나 않았는지...
우리들은 특별한 날짜에 의미를 두길 좋아한다.
어제가 어제 같고 오늘도 어제 같은 밋밋한 일상에서 뭔가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러나 각 사람의 개인적인 삶을 생각해본건대
꼭 1999년 9월 9일 같은 날만 길일은 아닐 것이다.
누구나에게 어제는 평생의 단 하루였으며 오늘 역시 되돌리지 못하는 시간 속에 놓여져 있고
지금 막 흘러가고 있는 이 순간도 개인적으로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을 테니까.
따라서 길일이란 우리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 가에 따라
최대의 길일을 만들 수도 있고 그 반대의 시간으로 방치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또한 내가 누군가에게 어떻게 대하는 가에 따라
그 사람에게 길일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이나 신분에 관계없이 미소를 듬뿍 담아 먼저 건네는 따뜻한 인사의 말,
작은 것일지언정 감사를 잊지 않는 고마움의 표현,
매일매일을 천 년의 하루, 천 년의 길일로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오늘 따라 9시에 만나는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새털만큼이나 밝고 경쾌하다.
오늘은 천 년 만에 맞이하는 길일이니까.
덕분에 전국 각 곳의 예식장은 길일을 놓치지 않으려는 신랑신부 들로 가득했을 것이고
예식장으로 통하는 길목은 교통체증이 빚어지지나 않았는지...
우리들은 특별한 날짜에 의미를 두길 좋아한다.
어제가 어제 같고 오늘도 어제 같은 밋밋한 일상에서 뭔가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러나 각 사람의 개인적인 삶을 생각해본건대
꼭 1999년 9월 9일 같은 날만 길일은 아닐 것이다.
누구나에게 어제는 평생의 단 하루였으며 오늘 역시 되돌리지 못하는 시간 속에 놓여져 있고
지금 막 흘러가고 있는 이 순간도 개인적으로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을 테니까.
따라서 길일이란 우리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 가에 따라
최대의 길일을 만들 수도 있고 그 반대의 시간으로 방치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또한 내가 누군가에게 어떻게 대하는 가에 따라
그 사람에게 길일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이나 신분에 관계없이 미소를 듬뿍 담아 먼저 건네는 따뜻한 인사의 말,
작은 것일지언정 감사를 잊지 않는 고마움의 표현,
매일매일을 천 년의 하루, 천 년의 길일로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