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기다리는 님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03-11-05
조회수 1666
‘오려나? 정말...’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창 쪽으로 시선이 갑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
이 몸이 흙이어서 그런지 비만 오려하면 땅 속으로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무우 같다면야 단칼에 반듯하게 잘라 제자리에 갖다 놓겠는데 물처럼 흐르니 도리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한바탕 빗줄기가 지나가야 할 모양입니다.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창 쪽으로 시선이 갑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
이 몸이 흙이어서 그런지 비만 오려하면 땅 속으로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무우 같다면야 단칼에 반듯하게 잘라 제자리에 갖다 놓겠는데 물처럼 흐르니 도리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한바탕 빗줄기가 지나가야 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