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점검 중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05-11-16
조회수 1299
오늘은 모든 일을 접고 책상 정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이 바빴던 지난 며칠 동안 제대로 치우지 못했던 책상 위에는 방송자료로 쓰였던 A4용지들과 여러 권의 책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읽어야 할 책들이 제법 밀려 있습니다.
내친 김에 온갖 잡동사니가 다 들어있는 방송국용 가방도 뒤집어엎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다시 두 권의 책과 노트북만 남았습니다.
마음이 한결 가뿐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책상을 치운 게 아니라 어지러웠던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헉헉거리며 땜질하듯 규모 없이 보낸 시간들을 돌아보며 허술했던 삶을 정비합니다.
돌보지 않았던 내 영혼과 육신의 필요를 점검합니다.
마음이 바빴던 지난 며칠 동안 제대로 치우지 못했던 책상 위에는 방송자료로 쓰였던 A4용지들과 여러 권의 책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읽어야 할 책들이 제법 밀려 있습니다.
내친 김에 온갖 잡동사니가 다 들어있는 방송국용 가방도 뒤집어엎었습니다.
책상 위에는 다시 두 권의 책과 노트북만 남았습니다.
마음이 한결 가뿐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책상을 치운 게 아니라 어지러웠던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헉헉거리며 땜질하듯 규모 없이 보낸 시간들을 돌아보며 허술했던 삶을 정비합니다.
돌보지 않았던 내 영혼과 육신의 필요를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