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룻배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06-11-02
조회수 946
그녀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밤하늘엔 반달이 떴습니다.
그녀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녀를 많이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까다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 번 가슴에 품은 이들은 그 손을 쉬 놓지 못하고 마음을 앓는
덜 떨어진 사람입니다.
오래 마음에 품고 기도해왔던 그녀를 멀리 떠나보내면서
만남도 주님의 섭리 안에 있고 헤어짐도 주님의 뜻 안에 있음을 다시 인정합니다.
내 생각과는 다른 주님의 생각을 헤아립니다.
금방은 잘 이해되지 않지만 꼭 그리하셔야 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문득 대학시절 영적 스승이셨던 목사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당신은 나룻배라고 하셨던.
믿음의 거장들이 걸어가신 뒤를 따라가며 나 역시 그분들처럼 나룻배로 살아가야 하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 사람이 주님의 사람으로 서기까지 기도하며 도우고
그가 또 다른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떠나보내려면
이제는 떠나보내는 일에 보다 더 익숙해져야겠지요?
사랑하는 그녀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파송합니다.
주께서 그녀가 밟는 땅마다 소란하게 하시고 그 땅을 그녀에게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녀가 무릎 꿇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을 기대합니다.
밤하늘엔 반달이 떴습니다.
그녀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녀를 많이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까다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 번 가슴에 품은 이들은 그 손을 쉬 놓지 못하고 마음을 앓는
덜 떨어진 사람입니다.
오래 마음에 품고 기도해왔던 그녀를 멀리 떠나보내면서
만남도 주님의 섭리 안에 있고 헤어짐도 주님의 뜻 안에 있음을 다시 인정합니다.
내 생각과는 다른 주님의 생각을 헤아립니다.
금방은 잘 이해되지 않지만 꼭 그리하셔야 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문득 대학시절 영적 스승이셨던 목사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당신은 나룻배라고 하셨던.
믿음의 거장들이 걸어가신 뒤를 따라가며 나 역시 그분들처럼 나룻배로 살아가야 하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 사람이 주님의 사람으로 서기까지 기도하며 도우고
그가 또 다른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떠나보내려면
이제는 떠나보내는 일에 보다 더 익숙해져야겠지요?
사랑하는 그녀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파송합니다.
주께서 그녀가 밟는 땅마다 소란하게 하시고 그 땅을 그녀에게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녀가 무릎 꿇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