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06-12-26

조회수 1253

인생의 문제는 
느닷없이 찾아와 문을 부수고 쳐들어오는 예의 없는 방문객 같았습니다. 

나는 그 무례하고도 막무가내의 손님들에 의해, 
그 손님들이 조절하는 강약의 박자에 따라 
흐린 날을 살기도 하고 비 내리는 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 있었습니다. 
문제의 파도가 어떤 모습이든지 
내가 행복을 선택하면 행복할 수 있고 
내가 불행을 선택하며 불행하게 된다는 것을 
왜 그리도 자주 잊어버리는지... 

이제 내가 선택하겠습니다. 
바람이 불든지 말든지 
파도가 밀려오든지 말든지 
나는 행복하게 살기로 작정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내 인생을 
더 이상 그것들에게 넘겨주지 않겠습니다. 

왕의 자녀에게 부여하신 권한을 사용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