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08-10-20
조회수 1068
가끔 혼자 풀기 힘든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오는 이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나는 그 님이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도우려 합니다.
자신이 문제의 주인공이면 풀기 어려워도 다른 이의 이야기는 훨씬 쉽게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을 봅니다.
내가 어찌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날,
상담자로서 내담자인 나와 마주 앉습니다.
솔직한 나의 생각과 느낌과 의지를 묻지만
나를 객관화 시킨다는 것은 역시 쉽지 않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더 많이 변호하고 옹호해주고 싶은
근원적인 이기심 때문인지 모릅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전체적인 그림이 선명해집니다.
그러나 감정이란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나의 이야기는
그것만으로는 정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지의 힘을 빌리려 하지만 감정의 문턱을 넘어서는 게 힘듭니다.
그래도 이렇게 성장통을 겪으면서 더 나은 결론을 얻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시월,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흔들리며,
흔들리면서
키가 자라고 있습니다.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럴 때 나는 그 님이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도우려 합니다.
자신이 문제의 주인공이면 풀기 어려워도 다른 이의 이야기는 훨씬 쉽게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을 봅니다.
내가 어찌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날,
상담자로서 내담자인 나와 마주 앉습니다.
솔직한 나의 생각과 느낌과 의지를 묻지만
나를 객관화 시킨다는 것은 역시 쉽지 않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더 많이 변호하고 옹호해주고 싶은
근원적인 이기심 때문인지 모릅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전체적인 그림이 선명해집니다.
그러나 감정이란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나의 이야기는
그것만으로는 정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지의 힘을 빌리려 하지만 감정의 문턱을 넘어서는 게 힘듭니다.
그래도 이렇게 성장통을 겪으면서 더 나은 결론을 얻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시월,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흔들리며,
흔들리면서
키가 자라고 있습니다.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