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화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09-12-04
조회수 1165
가을이 한창이었던 10월,
뒷산에 다녀온 남편이 말했습니다.
“붙잡고 싶은 계절이야.”
계절만 그럴까요?
우리네 인생에도 그런 시간이 있습니다,
보내고 싶지 않은.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기억해야 할 詩 한 구절,
이형기 님의 ‘낙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뒷산에 다녀온 남편이 말했습니다.
“붙잡고 싶은 계절이야.”
계절만 그럴까요?
우리네 인생에도 그런 시간이 있습니다,
보내고 싶지 않은.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기억해야 할 詩 한 구절,
이형기 님의 ‘낙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