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아지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09-12-25

조회수 1161

말은 
하는 것보다 삼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다 말하는 것보다 간추려 말하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덕스러운 표현도 쉽지 않거니와 침묵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말은 
반 백 년을 다루어도  
길들이지 못하는 
망아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