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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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되던 날, 
“다시 봄이 올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는 2010년의 2월을 호흡하고 있습니다. 

쉰 한 번째 맞이하는 2월의 느낌은 특별합니다. 

의연함과 담담함의 틈 사이를 헤집고 
싱그러운 연두빛이 자라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