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탑의 공주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10-05-24

조회수 845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으며,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임. 
작은 일도 확대해석 함으로 소설(?)을 쓰는 경향이 있음. 
갈등의 원인이 늘 자신이 아닌 외부에 있다고 여김. 
자기연민, 부정적, 비교의식과 피해의식이 강함. 
과도한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를 왔다 갔다 함. 
지배적인 동시에 의존적임. 
일관성이 없으며 분노조절이 잘 안 됨. 

이상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의 일부. 
그래서 주위 사람들을 멀리 쫓아내고, 
스스로 왕따 시킴으로 우울함과 외로움의 종탑에 갇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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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울 왕은 여러모로 훌륭한 조건을 갖추었다. 출중한 외모에 출중한 가문의 아들로 태어나 이스라엘의 초대왕이라는 특별한 기회마저 얻은 사람이었다. 그는 잘 살 수 있었고, 잘 살아아야만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성경에서 사울만큼 추락한 인생을 산 사람도 드물 만큼 그의 인생은 비참했다. 
  사울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그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제사를 드리는 실수를 범랬다. 또 아말렉을 전멸하라고 한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고, 포획물과 아각 왕을 살려 두는 실책을 범했다. 그 후 그는 사위이자 충신인 다윗을 미워하고 없애려는 데 삶의 대부분을 허비했고, 결국 블레셋에게 패해 전사했다. 그래서 시신은 벌거벗겨져 벤산 성벽에 매어 달리고 말았다. 

  무엇이 이 훌륭한 조건을 가진 인생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 대답은 낮.은. 자.존.감, 곧 열.등.감이다. 사울의 열등감은 다윗을 대하는 태도에서 증명된다. 그는 어린 다윗을 얼마든지 품고 축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오히려 다.윗.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불.안.해. 했.다. 다.윗.을 집.요.하.게 쫓.는 행.위는 열.등.감.을 덮.으.려.는 인간의 집.요.한 노.력을 반증한다. 

  상처는 예나 지금이나 인생을 파괴히는 무서운 위력을 지닌다. 사울은 한때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해져 대단한 능력이 있었던 적이 있지만, 다윗처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비참한 인생을 살아간 것이다. 

                    '성경 인물로 본 내면 이야기'/유진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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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물질의 풍요나 높은 직위, 명품과 고급 승용차, 화려한 명성, 멋진 외모, 유능함을 가지면 자존감도 높을 것이라 착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과의 친밀함 속에서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면 결코 치유될 수 없는 마음의 병으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며 살아갑니다. 
이 몹쓸 병의 이름은 
낮은 자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