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 멋진 날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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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먼 여행이 아니어도 좋다. 
명소로 가는 길이 아니어도 좋다. 

잠시 
일상으로부터 떠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얼마나 근사한가! 

타임머신 같은 기차를 타면 
오랜 기억 속에 살고 있는 
순수라는 이름의 스무 살 아이가 걸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