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망의 끝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16-08-07
조회수 648
야망을 좇아 사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강하고, 영리하고, 민첩했으며, 명예와 권세, 부와 힘을 소유하기 위해 영혼을 파는 것도 겁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토록 갈구하여 취한 그것들의 수명은 잠시 입었다가 벗는 옷에 불과함을,
계절이 바뀌면 풍경이 달라지고, 이전의 장면이 사라지듯 세월이 가면 그 모든 자랑은 신기루에 지나지 않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