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법

작성자 조금엽

등록일 2016-09-21

조회수 677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추석 즈음에 올라온 한 편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명절에 애처로운 눈빛으로 주인을 바라보는 개에게 갈비, 닭, 오리, 송편. 뜨거운 전 등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주면 안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맛있지만 작은 뼈가 들어있는 갈비, 뾰족한 뼈가 있는 닭과 오리, 찰지고 뜨거운 음식은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득 스쳐가는 생각 하나.

사랑이란

내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주는 것이 아니고,

받는 이가 원하는 대로 다 주는 것도 아닌

합당한 기준과 원칙을 따라 전해질 때,

누군가를 세우고 살릴 수 있는 지혜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